[뉴스라이브] 공수처 '기소 요구'와 'X-파일' 논란...박지원의 입장은? / YTN

2022-06-14 41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박지원 / 전 국가정보원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

진보와 보수가 첨예하게 대립할 때, 세력과 계파가 출구 없는 대립을 할 때. 지금 아닙니까? 이럴 때 박지원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. 궁금해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마이크 권력을 잡겠다라면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.'정치의 물에 사는 물고기'다 이렇게 스스로를 표현하셨죠.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[박지원]
제 호칭을 국가정보원장으로 하지 마시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, 그렇게 불러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.


실장님, 이렇게?

[박지원]
어떻게 됐든 아이 엠 백. 돌아왔습니다.


텔레비전 뉴스의 인터뷰는 저희하고 처음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[박지원]
그렇습니다. 시사 프로그램 처음입니다.


조금 전 한덕수 국무총리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? 같이 일도 해보셨고. 규제 개혁에 대해서도 비서실장 하셨으니까 잘 아실 텐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
[박지원]
제가 비서실장 할 때 함께 수석으로 근무를 했고. 굉장히 자유무역주의자입니다. 아주 실력도 출중하신 분인데 지금 규제개혁 샌드박스. 저거 과거 경험도 보고 지금까지 보면 100개를 없애면 또 공무원들은 200개를 만들어내요.

그게 왜 그러냐 하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주지 않고 자꾸 처벌을 해요. 소신껏 한 것을 용납하지 않아요. 그래서 저는 이번에 경제를 위해서 저렇게 규제개혁을 한덕수 총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잘했다고 하면 이번에 할 수 있는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에요.

윤석열 대통령은 확 밀어붙이잖아요. 그래서 차제에 100개 개혁하고 200개 만드는 것보다는 공무원들에게 확실한 책임을 줘서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윤석열 대통령님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셔야 된다, 이렇게 말씀드립니다.


새겨들으셨을 것 같습니다.

[박지원]
제가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한테 잘하는데 저를 좀 미워하는 것 같아요.


요새 연락해 보신 적 있습니까? 잘 아시죠, 원래?

[박지원]
저 연락 안 했습니다. 연락도 안 오시고.


저희는 스튜디오에서 워낙 자주 뵀던 분이라서 친숙한 느낌이 드는데 어떠... (중략)

YTN 박지원 (kjy7591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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